수다쟁이 기업 페이스북은 비호감

최근 베타뉴스의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 다시 증가세. 해외는 폭발적 증가세‘라는 기사를 보니 페이스북의 글로벌 사용자는 약 5.3억명, 한국 사용자는 158만명 정도 입니다. 글로벌과 한국 모두 올해 들어 사용자 수가 폭증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한국에서는 스마트폰의 보급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 같고, 글로벌에서는 미국의 사용자 보다는 중국, 유럽 등지의 사용자들이 대거 영입되면서 이런 트렌드를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 현황 (자료: 페이스베이커즈)

글로벌 페이스북 사용자 현황 (자료: 페이스베이커즈)

아무래도 이런 추세이다보니 최근 들어 Global Social Hub나 facebook 운영에 대해 제안하거나 코칭할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이럴 때 ‘페이스북은 놀이터이고 우리가 뭔가를 떠들기 보다는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주어야 한다’라는 개념을 자주 이야기 하곤 하는데 국내 기업의 정서에서는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은 좋은데 그래도 우리 기업의 이야기나 정보를 자주 이야기 해줘야 하지 않냐’는 궁금증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은 글로벌에서 진행된 우수 사례들을 들어가며 설명했었는데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의 타산지석 사례들이 나왔고, 이에 대한 연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MediaPost에서 작성한 아래 포스트를 보면 그 내용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Your Brand On Facebook: TMI?

개인 계정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때도 TMI(Too Much Information)에 대한 반감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너무 많은 사적인 이야기를 털어놓는다든지 쓸데없는 이야기로 News Feed를 장악한다든지 하는 것인데요. 이 경우들이 기업의 공식 계정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이 바로 위 블로그의 내용입니다. 소셜미디어 및 이메일 마케팅 회사인 ‘ExactTarget‘에서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Focus Group에서 바로 그 내용들이 key finding으로 나왔는데요. 소비자들이 털어놓은 이야기들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정말 회사들이 전혀 정보성 없는 포스트들을 정기적으로 작성하면서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따위의 이야기들을 늘어놓으면서 feed를 잡아먹는 것을 참을 수가 없다’

‘페이스북은 내 사적 네트워크인데 기업 계정들이 Like를 요구하면서 광고성 멘트들을 날리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기업 계정 200여개를 등록해놓은 여성 사용자) 저는 게을러서 다 보지는 못하고 top에 뜬 것만 슬쩍 봐요’

위 내용들을 토대로 보자면 소비자들은 수다쟁이 기업 계정을 싫어하는 건 분명한 거 같죠? ^^분명 한국과 해외에서의 SNS 환경은 다릅니다. 꽤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죠. 그래서 해외의 사례들이 그대로 국내에 적용될 수는 없고 반대로 국내의 문화로 그대로 해외에 적용해서도 안 됩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페이스북 운영은 초기이고 그러다보니 트위터의 과도기적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업 페이스북 운영자라면 앞으로 페이스북 문화가 어떤 식으로 발전할 지를 계속 지켜보고 거기에 맞춰가면서 진행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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